| ▶ 4·13 총선 낙선이후 |
| 뽀오리올림 |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에 사는 초등학교 6학년 학생인 이보리입니다.
아저씨를 많이 존경해요.
많이 힘내세요~~
I love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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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서초동에서 |
踏雪野中去 : 눈이 많이 내린 산야를 처음 걷는 사람이여
不須胡亂行 : 절대로 비틀걸음 걷지 말고 바르게 걸으소서
今日我行跡 : 오늘 내가 걸어가고 있는 이 발걸음은
遂作后人程 : 반드시 뒤에 따라오는 사람의 여정이 될것이기 때문이다.
<서산대사 - 휴정>
이 시는 민족의 등불 김구 선생님께서 평생동안 애송하신 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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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중 |
말마따나 단판승부가 아니잖습니까
생각 나세요? "민주화는 한판 승부가 아닙니다"라는 글귀가 실린 한겨레신문을 보면서
눈물이 어룽거렸던 그때... 저는 지금 노의원님 앞에, 아니 제 스스로에게도 이 말을
되살리고 싶어집니다. 온 길보다 갈 길이 더 멀고, 할 일이 아직도 너무도 많고, 그
일들은 의원님이 의석에 있건 그렇지 않건 상관없이 계속되어야 하니까요.
자, 선거는 끝났습니다. 새로운 자리에서 출발할 때죠.
노의원님만이 아니라 좋은 세상 만들려는 꿈있는 우리 모두가.
Are You Rea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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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86 |
386세대가 본느낌.
내가 전경시절 부산지법에서 처음으로 노무현이라는 사람을 보았습니다.
부끄러운 대열(데모진압)에 서서 죄지은 마음으로......,
운동권학생들에게 무언가 열심히 말하시던 노무현님(그땐 이름도 몰랐었죠.)을 처음으로 보았습니다.
제대후 6.10대회로 이어지고 청문회 스타로 떠오른 노 의원님을 보았습니다.
끝까지 정치적 소신을 지키시는 그 모습은 항상 첫 모습 그대로 였습니다.
쿠데타 주역과 인권탄압의 주역 반역사적인 정치 몰이꾼에게 대항하는 상징으로 남아 있었습니다.
부끄러운건 아직도 우리에겐 가면을 쓴 그들과 노무현의원을 구별하지 못하는 어리석음이 있으니...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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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inli |
"바보 ! 노무현" 을 브랜드로 키웁시다!"
바보 노무현 만큼 노무현을 잘 표현하는 애칭은 없어 보인다
정말 정이 가는 애칭이다.
이번 기회에 바보 노무현을 전국적인 브랜드로 키워서
대선에 적극 활용합시다.
바보 노무현은
절대 눈앞의 이익을 취하지 않고
옳은 일을 위해서 소신을 굽히지 않고 몸소 실천하는
행동하는 이 시대의 유일한 양심 정치인이다.!
이런 이미지가 꽉 들어올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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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큰고래 |
그래 이제는....그만 두어야....
저는 학생이구요.
25년동안 광주에서 지내다가 서울에 올라온지는 1년....
이렇게 저의 출신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몇자 안되는 아래의 저의 글을 읽으실때 참고가 될까해서.
어쩌면 어렸을때부터 지금까지 저도 모르는 사이 지역감정의 허물 안에 있었는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이번선거에 무의식으로 민주당이 1당이 되기를 바라는 저도 모르는 제마음을 보고 얼마나 소름끼치게 생각했고 무서웠는지 모릅니다.
만약 글쎄 노의원님이 당선되셨다면 저의 그런 무서운 마음은 저의 한구석에 잠들어 있다가 또 선거철만 되면 고개를 내밀겠지요.
그런데.....
설마 했었는데 노의원님이 떨어진다는 것은 조금은 충격이었습니다.
사실 노의원님께서 종로에서 부산으로 간다고 뉴스가 나올 때 마음 한구석으로는 저 아저씨가 왜 고생을 사서 할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선거 결과가 궁금했었구요.
당선이 힘되기 힘든데로 간다? 상상도 하지 못할일이지요.
어떻게 하면 한번이라도 더 당선되어서 국회의원의 생명을 연장할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 뿐이었지요.
그래서 남과는 다른길을 가니까 당선되었으면 좋겠다라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노의원님의 낙선은 부산사람들을 탓하기전에 저의 마음 한구석에 있는 지역감정이라고 불리우는 무서운 마음을 잘 보게 되는 계기가 되어 부끄러운 마음이 앞섰습니다.
그래서 저도 모르게 자리잡고 있었던 지역감정을 조금은 시간이 걸리겠지만 없애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의원님의 낙선이 전라도 촌놈의 지역감정을 하나 없앴다는 것에 위안을 삼으시고 꼭 지역감정을 극복하여 우리나라 정치사에서 존경을 받을수있는 태산같은 인물이 되시기를 바라며
밤샌후 쓴글이라 두서가 없었습니다. - 전라도 촌놈이 실험실에서 밤샌후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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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청년 |
아름다움에 대하여.....
아름다움이란....
아이에게 젖을 먹이는 엄마의 모습.......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의 모습.....
만원 버스에서 할아버지에게 자리를 양보하는 초등학생의 모습..
하루일을 마치고 기쁜 마음으로 돌아가는 노동자의 모습...
능력이 있어도 선거에 떨어지고 다시 힘을 내는 노무현님의 모습..
그런 노무현님에게 힘을 주는 아직 의식이 있는 우리 국민들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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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악구,서울 |
벽을 넘어서-링컨,킹,노무현
우리나라와 관련된 벽을 제거하는 것은 21세기의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선진국으로의 진입장벽, 남북의 장벽, 지역의 장벽, 남녀와 빈부의 장벽, 종교의 장벽까지도----
쉽지는 않은 일이지만 이러한 벽을 없애기 위해 노력하는 분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크리스챤인 링컨과 킹목사는 인종의 벽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그것은 미합중국의 큰 문제였으나 선구자들의 노력으로 해결하였습니다.
노무현의원의 노력도 이들의 노력과 동일선상에 있다고 봅니다.
우리나라의 지역의 벽도 큰 문제라고 봅니다. 단지 중선거구제같은 제도로 해결될 것이 아닌 정치인과 주민의 공동노력과 의지가 있어야 된다고 봅니다.
--------- (중략) ------------
집권가능성을 보이는 인물이나 당을 중심으로 뭉치는 것은 우리나라의 큰 장애요 난관입니다.
정치인이 먼저 지역감정을 바탕으로 세를 형성하지 말아야 하고 주민도 이에 휩쓸리지 말아야 한다고 봅니다. 정치인과 주민이 노력하면 충분히 해결될 수있다고 봅니다. 담이 높아봐야 하늘아래니까요.
노무현 의원은 언제나 이일을 위해 앞장서 왔습니다. 우리 모두는 옳은 것을 위해 일하는 인물을 잘 기억할 것입니다. 그가 또한 국민의 인권과 소외계층을 위해서도 일할 큰 인물임을 알고 있습니다.
하나로 열을 압니다. 지역감정조장으로 일시적 영락을 누리려는 무리와는 다릅니다.
감정은 일시지만 역사는 영원합니다. 한국사는 누가 옳은 길을 걸었는가를 기억할 것입니다.
현실이 어두워 옳은 일을하는 이에게 시련이 따름니다.
그러나 분명 영광이 또한 있을 것임을 우리는 기대합니다.
하나님의 위로가 노의원님과 함께 하실 것입니다. - 서울 관악구에서 어느 기독교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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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재선 |
JAKARTA에서..
저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살고 있는 정재선이라고 합니다.
정말 착잡하네요.
쉬운 길이 있는 데도 불구하고 굳이 어려운 길을 택하신 노무현님,
누가 승자고 누가 패자인지 저는 압니다.
당신의 숭고한 희생은 뒷날 민족사에 길이 남으리라 믿으며
건승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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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윤 |
제가 비록 어리지만 알건 다 압니다.
안녕 하세요..
저는 정치인이 꿈인 고3입니다.
제 주위 사람들이 말하더군요. 왜 하필 정치냐고, 차라리 도둑놈이 되라고.
그러나 전 자신있게 말 할수 있습니다.
노무현씨 같은 훌륭한 정치인이 있다고...
오래전 부터 노무현씨를 존경해 왔지만 이번 기회에 더욱더 존경하게 되었습니다.
편하게 국회의원이 될수도 있었지만, 신념을 가지고 스스로 어려운 길을 택하셨군요,
비록 낙선은 하셨지만, 지금 당장의 어려움에 좌절하지 마세요.
당신이 보여준 그 의기는 전국민을 감동 시키기에 충분 합니다.
언젠가 지역주의를 깨고 대통령에 당선되는 노무현씨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나중에 제가 대학에 가서 자원봉사로 도와드리고 싶습니다.
돈 받고 하는 그런거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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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기용 |
노무현 파이팅 !!!
전 의원님을 5공 청문회 시절 처음 보았습니다. 중학생이였던가.
그때 당당한 모습으로 잘못을 지적해 가시던 의원님의 모습은 제 머리속에 영원히 지워지지 않을 것입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중학생 시절이었지만 의원님의 그 모습은 우리나라 정치에 있어서 활력소와도 같은 것을 보고 많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도 저렇게 열심히 정치를 하시는 분이 있는 것을 보고 자랑스럽게 생각했습니다.
또 가끔 TV토론에 나와서 지역주의를 타파하려는 노력을 기울이시는 것을 보고 다시 한번 존경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안타깝게 당선되지 못했다는 소식을 듣고 너무나도 가슴이 아팠습니다.
하지만 의원님! 옆에 그리고 보이지 않는 곳에 말로는 표현을 잘 못하지만 안타까와 하고 그 양심을 쫒고자 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주시고 더욱 더 힘내시기 바랍니다.
저의 평소 소신은 事必歸正입니다.
진리는 변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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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대화 |
선배님, 정대화입니다.
뵌지가 무척 오래되었습니다.
더 많은 생각을 요구하는 고단한 삶이라고 너무 힘들어하지는 마시길 바랍니다.
"마누라 나좀 도와줘"에서 읽었던가요?
흐르는 대로 살아왔더니 여기까지 왔다고...
기다림없이 아름다운 꽃피는 법 없고
노동의 수고로움 없이 풍성한 과실 없는 법이라면
차라리 오늘의 번잡함은 마지막으로 한 번만 더 인내해야 하는
시대의 역사적 요구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번 선거가 부산시민들에게도 많은 생각의 기회를 부여하는 것이며
부산 뿐만 아니라 모든 국민들에게도 스스로를 되돌아볼 계기를
마련해준 것이기도 하다고 봅니다.
사람들이 노무현의원을 좋아하는 이유가 "톡톡 튀어서"도 아니고
10여년전 5공청산청문회에서 보여준 말솜씨 때문도 아니라고 봅니다.
흐르는 대로 살다보니 소외받는 사람들 곁에 서게 되는
그 진솔한 대중성이야 말로 정치가의 덕목이기 때문이며
이성을 가리는 우상으로 뒤덮여진 반역사성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개척자적 소양의 정치인으로서의 덕목 때문일 것입니다.
한없이 힘드실테고
애써 태연하려고 노력할수록 더욱 감당하기 어려울 수도 있겠지만
노무현의 정신과 노무현의 중심을 잃지는 마시기 바랍니다.
우리 현실정치에서 정치인 노무현의 정신은 부분적으로
국민의 바램이기도 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서울 오시면 소주 한 잔 어떻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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